가을학기를 앞두고 성적이 저조한 학교에서 우수한 학교로 전학을 신청한 학생이 1만1,000명으로 지난해 4,950명보다 2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뉴욕시 교육국이 22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고등학생 중 좋은 학교로 전학을 원하는 학생은 4,620명이며 초등학교에서 중학교 사이의 학생은 6,380명이다. 초중학생의 전학 신청자는 지난해보다 28%가 늘어난 수치이다.
이같이 전학 신청자가 늘어나는 것은 부시 행정부가 실시하고 있는 ‘성적부진 학생 방지법(No Child left Behind Law)’에 따른 것. 2002년부터 시행된 이 법에 따라 뉴욕시에서 성적이 부진한 267개 학교의 재학생들은 다른 학교로 전학이 가능하다. 단 해당 학교에 입학 예정인 킨더가튼과 6학년생은 제외된다.성적이 저조한 학교에 재학 중인 뉴욕시 학생 수는 18만3,960명으로 타학교로 전학이나 무료 개인지도를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오는 9월 학기에 전학을 신청한 성적 부진학교의 학생 중 1/5정도인 2,250여명만 원하는 학교로 전학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청자중 2,100명의 학생은 기존의 학교에 그대로 남기로 했으며 나머지는 뉴욕시가 제공한 전학 가능 학교에서 선택할 수 있다.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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