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모국 연수 프로그램의 성공적인 정착과 보다 많은 청소년들에게 모국 연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앞으로 제도 개선을 추진해나갈 계획입니다.
올해 제6차 청소년 모국 방문 프로그램을 성공리에 끝마친 뿌리교육재단(KAYAC·회장 안용진) 관계자들은 22일 본보를 방문, 프로그램에 깊은 관심을 갖고 성원을 아끼지 않은 한인사회와 언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안용진 회장은 모국 연수 프로그램이 진행되면서 참가 청소년마다 점차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프로그램을 더욱 알차게 다지는데 힘써야겠다는 책임감을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간 프로그램이 무료 제공되면서 재정적인 어려움도 많이 따랐다. 이에 프로그램을 보다 효과적으로 이끌어 나가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현재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기존의 기금 모금 음악회나 기금 모금 골프대회 등 전형적인 틀에서 벗어나 사진 전시회 등 색다른 시도도 가미할 계획이라고. 재단은 제6차 참가자들의 모국 방문 수기를 오는 10월까지 접수받아 이중 우수 작품을 선정해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며 내년 1월에는 한국에서 프로그램으로 실질적으로 주관하는 경희대학교 국제교육원 관계자들을 초청한 설명회 및 학부모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더불어 역대 최대 인원인 70명의 9·10학년 학생들이 참가한 올해 프로그램의 성공에 힘입어 내년에도 최소 65명에서 최대 100명까지 인원을 확대하고 동북부 지역으로 참가 지역도 넓혀 나가는 방안을 함께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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