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5일 첫 삽을 뜨게 될 예정인 LA 라이브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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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플스 인근을 대규모 ‘엔터테인먼트 디스트릭’으로 개발하는 ‘LA 라이브’(LA Live) 프로젝트가 내달 15일 기공될 예정이다. LA 시정부 관계자들은 최근 “오는 9월15일 10억달러 규모의 이 프로젝트의 첫 삽을 뜨게 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날 디스트릭에 입주하게 될 주요 소매업체들도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스테이플스 센터 오너로서 프로젝트를 주도하고 있는 앤슈츠 엔터테인먼트 그룹(AEG)사가 아직까지 구체적인 사항을 공개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프로젝트의 1단계에는 7,100석 규모의 노키아 극장, 노키아 플라자, 지하 주차장 등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관계자들은 이번에 객실 1,200 규모의 초대형 컨벤션센터 호텔도 기공식을 갖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공사비 9,000만달러의 노키아 극장은 콘서트, 시상식 등 각종 이벤트 장소로 쓰이게 되며, 추후에 15개 상영실을 갖춘 영화관도 인근에 들어선다.
LA시 커뮤니티 재개발국(CRA)의 릴리언 버켄하임 매니저는 “스테이플스 센터 인근에서 지하 주차장 등 여러 가지 공사가 한꺼번에 시작될 것 같다”고 말했다.
<김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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