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하턴은 세계 금융의 중심지답게 근로자들의 일인당 평균 임금이 미국에서 가장 높다.
맨해턴 1위… 평균 7만3천달러
LA카운티 3만8천의 거의 두배
미국에서 직장인들이 가장 돈을 많이 받는 지역은 뉴욕주 맨해턴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센서스국이 발표한 2003년 현재 노동자 일인당 평균 임금은 맨해턴으로 통하는 뉴욕 카운티가 연간 7만3,032달러로 수위를 차지했다. 2위는 실리콘 밸리가 소재한 산타클라라 카운티로 평균 6만,704달러였다. 맨해턴은 세계 금융의 중심으로 월스트릿의 고소득자를 비롯 고임금 직종이 몰려 있기 때문인데 월급이 세다고 소문난 실리콘 밸리의 평균 임금을 무려 14.6%나 앞질러 이의가 없는 최고 연봉 지역으로 꼽혔다.
LA는 뉴욕 맨해턴에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적었다. LA카운티 근로자의 평균임금은 3만8,715달러에 불과했다. 순위로는 전국에서 25번째 카운티였다. 그러나 LA카운티는 엄청난 인구 때문에 카운티 전체 임금은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노동인구 380만명으로 맨해턴보다 180만명이나 더 많고 전국 2위인 시카고 쿡 카운티보다도 150만명이나 많았다. 일인당 임금은 적지만 엄청난 인구로 인해 LA카운티의 전체 임금은 1,470억달러로 맨해턴을 약간 넘었다.
브루클린으로 더 잘 알려진 뉴욕주 킹스 카운티는 같은 뉴욕이면서도 이스트 리버 건너편의 다른 지역에 비해 현저하게 임금이 낮았다. 브루클린 근로자의 평균임금은 일인당 3만2,407달러로 맨해턴지역의 반도 안됐다.
그러나 브루클린의 근로자들도 남가주 리버사이드 카운티의 근로자들보다는 더 많이 받았다. 이곳의 평균임금은 2만8,809달러로 미국내 50대 비즈니스 지역중 가장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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