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절 연휴 여행 예약을 위해 삼호관광을 찾은 그레이스 서(오른쪽)씨가 직원과 여행코스에 대해 상담하고 있다.
노동절 연휴 2주 남았지만 일부 관광코스 마감 임박
“마감 전에 미리미리…”
노동절 연휴가 2주 앞으로 다가오면서 타운 관광업체에는 한인들의 예약이 밀려들고 있다.
예년의 경우 연휴를 하루나 이틀 앞두고 한꺼번에 몰리던 것과 비교하면 올 연휴의 경우 한인들의 예약이 더 빨라졌다는 게 업계의 전언이다.
여름휴가 시즌을 마감하는 노동절 연휴의 경우 연중 최대 대목 중 하나. 업계는 현재의 예약상황으로 볼 때 올 연휴 매출이 예년보다는 좋을 것으로 내다봤다.
‘아주관광’의 박평식 사장은 “요사이는 매일 예약문의로 업무가 마비될 정도”라며 “연휴 직전 ‘남은 코스 중 아무거나 예약해달라’던 것 예전과 비교하면 여유 있게 예약하는 문화가 정착된 것 같다”고 말했다.
글렌데일에 사는 최승원씨는 “노동절 관광을 위해 지난달부터 각 여행사의 가격과 일정을 살피고 며칠 전 예약을 마쳤다”며 “서둘러 예약하지 않으니 심적으로 부담이 적고 더 느긋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타운업계에 따르면 18일 현재 전체 노동절 여행코스의 약 60%가 예약을 마쳤으며 특히 서부지역 코스는 80%에 달했다. 항공을 이용하는 옐로스톤(3박4일 529달러), 알래스카(4박5일 1,299달러), 하와이(3박4일 669달러), 캐나다 밴프(3박4일 720달러) 등은 좌석이 한정돼 마감이 임박했다.
‘삼호관광’의 신영임 부사장은 “이번 노동절 연휴 지난해보다 많은 70대의 버스가 움직이게 된다”며 “이는 개스값이 급등하면서 개별 여행보다 여행사를 이용하려는 한인들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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