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1일 패션 벼룩시장 행사를 갖는 ‘발코니’ 자넷 이 사장.
대학생 위해 행사여는 자넷 이 사장
한인타운 윌셔와 베렌도 코너에 위치한 카페 ‘발코니’ 자넷 이(46) 사장이 젊은이들 위한 ‘쿨 서머파티’를 개최한다.
단순한 서머파티가 아니다. 젊은이들이 끼를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행사로 기획했다는 게 이 사장의 설명이다. 오는 21일 패션스쿨 FIDM 학생들을 초청해 ‘발코니’ 앞 미니 광장에 부스를 세우고 정오부터 오후 6시까지 일일 벼룩시장 행사를 연다. 학생들이 만든 의류와 액세서리는 물론이고 가방, 신발 등 다양한 상품들이 전시, 판매될 계획이다.
“자유스러운 분위기의 홍대 앞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요. 하지만 LA에는 홍대앞 벼룩시장 같은 곳이 없어서 발코니가 그런 곳을 자처하게 된거죠.”
카페 밖에서는 시끌벅적한 벼룩시장이 서고 카페 안에서는 ‘빙수 홀릭’ 행사가 펼쳐진다. 빙수 1개 가격인 6.99달러를 내면 빙수 뷔페를 즐길 수 있는 것. 취향에 맞게 팥빙수, 과일빙수 등을 맛있게 만들어 먹을 수 있다.
젊은이들이 끼와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많은 행사를 마련하고 싶다고 밝힌 이 사장은 앞으로 며 미니 패션쇼, 작은 웨딩박람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최근 깔끔하게 리모델링 된 카페는 각종 행사나 교회 모임이나 일일찻집 등에 대여료 없이 빌려줄 준비도 돼 있다.
문의 (213)210-1822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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