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코’ 곽남근 사장
“이제 빵도 전문적이고 천연재료를 이용해 체계적인 기술로 만들어야 고객을 사로잡을 수 있습니다“
지난 97년 LA에서 제과점을 열겠다는 신념으로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던 곽남근(48·사진)사장은 그해 10월 채프먼 플라자에 ‘보스코’라는 빵집을 열었다. 현재는 가주마켓과 한국마켓 내에서도 보스코의 빵이 팔리고 있다.
한국에서 카이스트 산업공학과를 나와 경영 컨설턴트로 일하다 그저 예쁜 케익과 빵이 좋아 제과점 주인이 된 곽 사장은 “온몸으로 부딪히던 초창기의 고생을 넘어 이제는 체계적인 시스템 도입, 고급 빵 만들이게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곽 사장은 지난 6월부터 유산균을 밀가루에 접종하여 48~72시간 발효시켜 생성되는 ‘천연효모발효종’으로 웰빙빵 제조의 꿈을 이뤘다. 빵을 부풀리는 이스트가 소화의 거북함과 더부룩함을 줬던 것을 이 천연재료로 해소했다. 보스코는 타운에 있는 6,000스퀘어피트의 대형공장에서 천연재료를 사용해 매일 오전 빵을 구워낸다.
아웃소싱을 통해 서울 유명제과점으로부터 빵 디자인과 레서피를 받아 빵을 구워내는 오너 셰프 곽 사장은 “내년까지 2개 매장을 한인타운과 외곽지역에 추가 오픈, 맛과 멋으로 인정받겠다”고 다짐했다. (213)388-2277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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