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탑승객들에게 제공되는 아동용 기내식 ‘키즈밀’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대한항공·아시아나 ‘키즈밀’인기
햄버거·스파게티·피자 등 다양
항공사들이 어린이 승객들에게 제공하는 아동용 기내식 ‘키즈밀’(Kids Meal)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키즈밀은 12세 이하 어린이에게만 따로 제공되는 기내식으로 아동을 동반한 성인 여행자들이나 어린이 ‘나 홀로 여행객’들이 즐겨 찾는다.
일반 기내식이 성인들 입맛 위주로 조리돼 어린이들에게는 적합하지 않아 고객 서비스 차원에서 항공사들이 제공하고 있다.
키즈밀은 항공사별로 또는 출발지역에 따라 종류가 다양하다. 대한항공의 경우 LA출발 노선에서 햄버거, 피자, 스파게티, 치킨너겟 등을 제공하고 있고 인천 출발일 때는 LA출발 메뉴에다 자장면, 오므라이스, 김밥, 샌드위치 등의 한식이 추가된다.
아시아나항공 역시 키즈밀로 햄버거와 샌드위치, 자장면 등을 준비해놓고 있다. 디저트도 아이들의 입맛에 맞게 과자, 사탕, 초콜릿 등이 제공된다.
이중 한인 어린이들에게는 단연 인기는 자장면이다. 대한항공 마이크 윤 대리는 “최근 조기 유학이나 어학 연수 등으로 혼자서 여행하는 아동들이 늘고 있는데 이들 상당수가 어린이 기내식을 주문하고 있다”며 “특히 자장면은 입맛이 까다로운 어린이를 둔 부모가 자주 주문한다”고 말했다.
키즈밀에 추가 요금이 부과되지는 않지만 반드시 탑승 전에 주문해야 한다. 키즈밀은 사전 주문식으로 운영되기 때문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사전 신청 없이 기내에서 키즈밀을 요구해도 제공되지 않는다”며 “티켓을 예매할 때나 최소 탑승 하루 전에 각 항공사 예약과 전화해 신청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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