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마켓 웨스턴 지점 자리에 들어설 계획인 ‘캘리포니아 마켓플레이스’의 조감도.
5층규모 샤핑센터 개발키로
마켓·소매점·푸드코트 등 입주
내년 착공, 2007년말께 완공
웨스턴의 가주마켓이 초현대식 종합 마켓 센터로 탈바꿈한다.
웨스턴과 4가에 있는 가주마켓 웨스턴 지점은 현재 마켓과 주차장으로 사용되고 있는 자리에 건평 13만500스퀘어피트 규모의 대형 샤핑센터를 건립키로 하고 지난 5월 관련 서류를 LA시에 접수했다.
‘캘리포니아 마켓플레이스’로 명명된 이 샤핑센터는 지하 2층, 지상 3층으로 지어지며 완성되면 가주마켓은 2층에 4만680스퀘어피트 규모로 들어선다. 관련 자료에 따르면 이 건물의 1층은 소매점과 주차장으로 이용되며 3층에는 소매점, 레스토랑, 푸드코트, 야외테라스가 생긴다.
1∼3층에 들어서는 리테일샵의 규모는 약 7만1,778스퀘어피트며 1만6,030스퀘어피트의 레스토랑 공간은 푸드코트(7,130스퀘어피트)와 레스토랑(8,900스퀘어피트)로 활용된다.
지하 1∼2층은 주차장으로 474대를 주차할 수 있다. 지하 주차장에서 지상 샤핑센터로의 이동은 에스컬레이터와 엘리베이터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주차장 입구는 5가와 옥스퍼드 두 곳에 만들어진다. 지난 6월 중순부터 24시간 영업을 새벽 2시로 축소한 가주마켓은 샤핑센터가 건립되면 다시 24시간 영업을 재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샤핑센터의 설계는 ‘그루엔 어소시에이츠사’(대표 박기서)가 맡았다.
가주마켓의 한 관계자는 “내년 중으로 본격 공사가 들어가면 2007년 말 또는 2008년께 샤핑센터가 완공될 것으로 보인다”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공청회 날짜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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