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위기 때 과당요금 관련
캘리포니아 주정부가 수년 전 전력위기와 관련, 휴스턴의 전력회사 ‘릴라이언트’(Reliant)로부터 4억5,300만달러를 돌려받기로 15일 합의했다.
릴라이언트 케이스는 시장 조작, 가격 속임 등과 관련, 캘리포니아와 합의를 한 가장 최근의 사례로 이로써 캘리포니아와 다른 서부 주들이 받은 에너지 관련 환급액수는 50억달러를 넘게 됐다.
주정부 전기감독위원회의 에릭 솔트마시 사무국장은 “릴라이언트는 과중한 가격에 캘리포니아에 많은 전력을 판매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퍼시픽 개스·전기회사, 남가주 에디슨사, 샌디에고 개스 & 전기회사 등 유틸리티 회사들은 이번 합의금을 나눠갖게 됐으며, 이 돈을 요금 할인의 형태로 자신들의 고객들에게 돌려줄 예정이다.
릴라이언트는 자신들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조건 하에 캘리포니아를 비롯, 워싱턴과 오리건 주 등에 총 4억6,000만달러를 돌려주기로 이날 합의했다.
릴라이언트는 1억3,540만달러는 현금으로, 나머지 액수는 가주로부터 받을 전력요금 약 3억달러를 탕감하는 형식으로 합의금을 지불하게 된다.
<김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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