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MIT 학생들은
“구글이 경쟁력 앞서”
야후 대 구글 중 최후승자는 누굴까?
서치엔진의 라이벌 야후와 구글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구글이 전 세계 ‘인터넷 전쟁’에서 야후를 제치고 1위에 오를 것이란 분석이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영국 이코노미스트 최신호(13일자)는 미 하버드 비즈니스스쿨과 MIT 슬론스쿨 MBA 학생들이 대표적인 인터넷 검색 엔진업체인 야후와 구글 MSN AOL 등 4대 종합 인터넷 회사들의 경쟁력을 비교 분석하는 ‘가상 전쟁’ 토론을 벌인 결과 구글이 1위를 차지한 반면 야후는 꼴찌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인터넷 검색시장 점유율은 지난 6월 말 현재 구글이 52%로 야후(25%)를 크게 앞서고 있다. 수재들이 모인 하버드와 MIT MBA 학생들의 이 같은 분석은 영업전략이 뚜렷하게 대조되는 야후와 구글 중에서 구글의 손을 들어준 셈이어서 주목된다.
캘리포니아 실리콘밸리에서 야후와 구글의 본사는 몇 마일 차이로 붙어있다. 야후 창업자와 구글 창업자는 모두 스탠퍼드대 이과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밟다가 검색 엔진을 개발해 창업한 선후배 사이. 야후는 94년, 구글은 4년 후 설립됐다.
하지만 두 회사의 전략은 판이하다. 수익성면에서는 구글이 야후에 밀린다. 두 회사의 지난해 매출은 똑같이 44억달러였으나 순익률은 야후가 36%로 구글의 22%보다 높았다.
둘 중 누가 마지막에 웃는 자가 될지는 장기적 성과에 달려있지만 일단 주식시장에서는 구글이 더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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