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항공사들이 최근 국제선에 대해 수하물 허용치를 하향 조정했다.
항공 및 여행업계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운영난이 가속화되고 타 업체들과의 경쟁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변화하지 않으면 도태될 수밖에 없다는 위기 의식이 커짐에 따라 이들의 업계의 변화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비절감 시급 일부 항공사
국제선 수하물 허용치 줄여
호텔과 제휴 할인혜택 제공
▲항공사 수화물 무게 제한
개솔린 가격의 상승으로 항공사들이 허리띠를 졸라매기 위한 방안으로 국제항공 이용객의 수화물 무게를 축소하고 있다.
지난 주 콘티넨탈 항공은 비즈니스 클래스 이상 이용객을 제외한 국제선 이용객의 최대 수화물 허용치를 70파운드에서 50파운드로 감량했다. 변경된 사항은 오는 9월7일부터 적용되며 51파운드를 초과할 경우 25달러의 추가요금을 받기로 했다.
노스웨스트 항공도 오는 9월1일 이후 티켓 구입고객부터 수화물 최대 무게를 70파운드에서 50파운드로 줄일 방침이며 비즈니스 클래스 이상 이용객에게는 이를 적용치 않기로 했다.
▲온라인 여행사의 개런티 프로그램
온라인 여행사들의 특별한 서비스가 실시되고 있다. 익스피디어 닷컴(expedia.com)은 ‘해슬-프리 허리케인 약속’이라는 프로모션을 통해 허리케인 등 악천후로 인해 여행일정의 변경이나 취소가 불가피한 고객에 대해 벌금을 지불하지 않도록 하고 있다.
카약 닷컴(kayak.com)은 오는 9월부터 ‘가격 보장 약속’이라는 이름아래 이용객들이 다른 곳에서 찾은 이용료를 사이트에 직접 올려놓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호텔과 항공 요금
호텔과 항공사의 제휴도 늘고 있다. 브리티시 항공은 9일부터 ‘샤핑 바스켓’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항공 예약은 물론 호텔, 여행, 렌터카까지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250달러 이상 항공티켓을 구입할 경우에는 호텔 투숙료 등 다른 이용요금의 15%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아메리칸 항공은 지난주 쉐라튼 호텔과 제휴를 맺고 항공기 이용객이 북미, 남미, 유럽에 있는 쉐라튼 호텔에서 투숙할 경우 20% 할인혜택을 준다.
이 서비스는 오는 12일까지 티켓 구입 고객에 한해 제공되며 티켓 이용은 11월17일 안에 해야 한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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