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동네 장수촌’을 찾은 한인들이 음이온 매트를 살펴보고 있다. <김동희기자>

팔찌·목걸이·매트리스 등 다양

바야흐로‘음이온 시대’다.
팔찌, 목걸이에서 선풍기, 냉풍기, 공기 청정기, 매트리스까지 다양한 음이온 상품들이 속속 선보이며 한인들 사이에서 인기 몰이를 하고 있다.
가장 보편화된 음이온 제품은 팔찌와 목걸이. 특히 골프광사이에서는 필수품이 됐을 정도다. ‘비거리 증가’라는 효과 덕분이라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옥스포드골프’의 지니 김 매니저는 “주변에서 소개받거나 소문을 듣고 오는 손님들이 많다”면서 “목걸이 팔찌 세트의 경우 하루에만 15개 정도가 나간다”고 말했다. LA 한인타운내 골프샵에서는 20-30달러선에 판매되고 있다.
냉방 용품도 ‘음이온 방출’ 기능을 가진 제품이 상종가다. 제니퍼 이(38)씨는 “남편이 자주 어깨가 아프다고 해 음이온 목걸이와 팔지를 사다줬는데 착용 후 한결 좋아졌다더라”고 말했다.
건강제품 수입업체 ‘장원 인터내셔널 트레이딩’은 최근 음이온을 방출하는 ‘엠텍 힐링매트’를 선보였다. 메모리폼 기능의 매트에 초극세사 섬유로 커버를 만들어 항균효과와 세균 침투 방지효과를 높였다. 업체측에 따르면 1,200개 이상의 구멍에서 음이온이 방출, 마치 숲속에서의 숙면 같은 효과가 있다는 것. 옥동네 장수촌 체인에서 판매한다.

<김동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