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 커피시장이 계속 성장하면서 스타벅스 등 유명 체인들의 틈새에서도 독립 점포들이 성업중이다.
스타벅스, 커피 빈, 할리스, 파스쿠치 등 최근 몇 년간 소위 ‘스페셜티 커피’(Specialty Coffee)라 불리는 고급 커피를 전문으로 하는 커피하우스들이 급속히 늘어났다. 2달러99센트 점심을 먹고 디저트로 더 비싼 3달러99센트 커피를 마시는 것이 더이상 낯설지 않다.
스페셜티 시장 성장
독립점포들도 성업
성장여지 아직 많아
특히 사람들이 모이는 곳에는 어디나 커피하우스들이 즐비, ‘저중 얼마나 장사가 될까?`라는 쓸데없는 의구심도 들게 한다. 스타벅스의 틈새를 뚫고 개인업자가 살아남을 여지가 있을까 싶기도 하다.
하지만 미 커피 전문가들은 ‘스페셜티 커피’는 여전히 신규 진입 여력이 많은 성장하는 시장`이라고 단언한다.
실제 미 커피하우스 시장에서 10개 이상의 지점을 가진 대규모 체인의 비중은 40%에 불과할 정도로 독립 점포들이 성업중이다.
미 커피협회(NCA)에 따르면, 미국 성인의 약 49%가 매일 커피류의 음료를 즐기고, 그 중 대다수가 선호하는 특정 커피를 마시기 위해 커피하우스를 찾는다. 이에 따라 카페, 키오스크(kiosk) 등 스페셜티 커피하우스 시장은 2003년 84억7,000만달러를 기록한 뒤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스타벅스가 왕좌에 올라 전세계 시장을 지배하고 있지만, 크고 작은 업체들은 가족적이고 친근한 이미지와 서비스를 앞세워 오늘도 사업을 확대하며 스페셜티 커피 시장에 손을 뻗고 있다. MSNBS는 9일 성숙한 듯 보였던 커피시장이 아직도 확대일로를 걷고 있다고 보도했다.
커피하우스는 약 10년전 폭발적으로 성장하기 시작해 이제 생활의 일부로 완전히 안착했다. 미 스페셜티커피협회(SCAA)는 “2년마다 두배로 급성장했던 90년대의 전성기가 재현되지는 않을 것이나 고급커피 시장은 여전히 긍정적인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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