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주재 정부 유관 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05년 하반기 경제 협의회’에서 참석자들이 경제 운용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신효섭 기자>
정부기관 협의회
“고유가와 약달러 위험 속에 외국자본의 한국 유치를 늘리고 중소기업의 대미 수출을 늘린다.”
LA총영사관(총영사 이윤복)은 10일 LA 주재 정부 유관 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2005년 하반기 경제 협의회’를 개최하고 하반기 경제 운용 방향을 이와 같이 설정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관광공사, 농업무역관, 문화콘텐츠 진흥원, LA무역관, 중소기업진흥공단, 수출보험공사가 참석해 상반기 실적을 보고하고 하반기 업무 추진 계획을 논의했다.
이 총영사는 “고유가와 약달러라는 위험 요소가 상존 하고 있지만 상반기에 대미 수출이 많이 늘었고 하반기 전망도 좋다”며 “모든 정부 기관이 협력해서 지난해보다 두 자리 수 늘어난 수출 신장률을 달성하자”고 말했다.
영사관은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을 ▲인천, 여수, 부산 등 본격 개발되는 경제자유구역에 외국 학교와 병원을 적극 유치하고 ▲외국 금융그룹이 지주회사 형태로 아시아 지역 본부를 서울에 설치하도록 노력하고 ▲수출보험 기금을 늘려 한국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새로운 해외투자 보험 상품을 개발하자고 설명했다.
정효섭 수출보험공사 소장은 “환변동보험과 중소기업 지원 제도를 적극 홍보해 중소기업의 대미 수출을 돕는 데 업무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한국 문화와 음식의 우수성을 주류사회에 홍보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11월 방영되는 이코뉴스의 한국 특집 방송 시리즈 제작 협찬(관광공사) ▲10월 개최 예정인 ‘토이 쇼 2005’에 한국 상품 전시 강화(문화콘텐츠진흥원) ▲UCLA 등 유명대학 축제에 음식 홍보 부스 설치(농업무역관) 등이 한국의 맛과 멋을 알릴 예정이다.
<김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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