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해외한민족 경제공동체대회와 세계한상대회의 남가주 지역 참가자 수가 지난해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행사를 주도하고 있는 해외한인무역협회 남가주지부(회장 이청길)는 9일 “경제공동체 대회에 31명, 한상대회에는 11명이 참가신청을 마쳤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는 50명 이상의 남가주 경제인이 제주도에서 열린 경제공동체대회와 한상대회에 참가했었다.
올해 참가자가 지난해 절반으로 준 것은 연달아 열리는 두 대회 개최 장소가 너무 떨어져 있어 동시에 참가하는 것이 부담스럽기 때문이다. 멕시코에서 열리는 경제공동체 대회가 끝난 뒤 다음날 곧바로 한국으로 이동하는 일정이 쉽지 않다. 이 때문에 참가자들이 두 군데로 분산된 것으로 무역협회는 보고 있다.
남가주해외한인무역협회 제임스 정 총무는 “지난해에는 제주도에서 두 대회에 잇달아 열려 두 대회에 동시에 참가할 수 있었지만 올해는 그렇지 않다”며 “경제공동체대회가 당초 계획대로 러시아에서 대회가 열렸으면 돌아오는 길에 대부분 한국 한상대회에 참가했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올해 해외한민족 경제공동체대회(9월7∼11일)와 세계한상대회(9월13∼15일)는 각각 멕시코시티와 경기도에서 열린다.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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