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사정이 좋아지면서 직원확보를 위한 기업들의 보상 정책이 우호적으로 변하고 있다.
경기호전으로 동결 업체 거의 없어져
직원 확보책 현금 보너스 즐겨 구사
경제가 어려울 때 기업들이 취하는 가장 쉬운 선택은 임금 동결. 2000년대 초반 임금을 동결하며 불경기를 거쳤던 기업들이 경기 호전과 함께 직원들의 임금에도 변화를 주기 시작했다. 고용사정도 개선되면서 임금 동결을 고수할 경우 우수한 직원 확보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기 때문이다.
머서 휴먼 리소스 컨설팅사가 7월중 실시한 조사에 의하면 월급 동결은 이제 거의 자취를 감췄으며 임금 상한선을 제거하거나 소폭 인상을 하는 기업들이 증가하는 추세다. 이 조사에서 현재 임금을 동결하고 있는 기업은 2%에 불과해 지난 2002년 16%가 임금동결을 취했던 것과 대조를 이뤘다. 그리고 더 많은 기업들은 현금 보상과 사이닝 보너스 등 금전적 인센티브를 확대하며 급료를 늘려주는 추세였다.
2005년 및 06년에 직원 급료를 평균적으로 인상시킬 계획인 기업은 3.6%로 일년전 3.5%보다 소폭이나마 늘었다.
기업들이 이처럼 임금동결에서 후퇴하고 있는 이유는 경기호전으로 인한 직원 확보 외에 그간의 동결로 동종 업종간의 임금 격차를 메우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머서사의 이번 조사는 전국 1,350개 회사를 대상으로 한 것으로 1,300만명의 종업원에게 영향을 미치게 된다.
기업들의 보상 확대는 주로 금전적 임금 인상에 집중되고 있는데 다른 보상은 항구적 성격을 갖는 것이 많아 경기 악화시 비용부담을 증가시키기 때문이다.
물론 금전적 보상외 비현금 보상도 확대하는 기업들이 많았다. 성과가 우수한 직원에게는 프리 카 워시나 좋은 주차 스페이스를 제공하는 등 사기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을 구사했다.
현금 보너스는 많은 기업들이 즐겨 구사하는 사기 고무책이었다. 현금 포상, 사이닝 보너스, 프로젝트 완수 보너스등 종류도 다양했는데 월급 인상이 계속적인데 반해 보너스는 일회적이란 점에서 인기가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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