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운내 ‘원터치 와이어리스’를 찾은 한 흑인고객이 셀폰을 비교하고 있다. <김동희 기자>
“보너스 푸짐” 타운 셀폰 업소들 비한인 고객 급증
“공짜폰 좋아요”
한인 셀폰샵이 타인종 고객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주류샵과 달리 ‘공짜폰’과 ‘푸짐한 선물’ 덕분에 히스패닉이나 흑인, 백인 등의 타인종 손님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것.
본래 셀폰을 개설하기 위해서는 소비자가 셀폰을 구입해야 한다. 그러나 한인 셀폰샵들은 과도한 경쟁속에서 고객 유치를 위해 자신들의 이윤을 최소화하고 ‘공짜폰’을 제공한다.
셀폰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카메라 폰의 경우 최소 50~100달러는 지불해야 하지만 한인샵에서는 이를 모두 ‘공짜폰’으로 해준다.
때문에 한인 셀폰 샵에서는 주류샵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셀폰을 구입할 수 있다는 ‘입소문’을 들은 타인종들이 한인타운으로 몰려들고 있다.
오렌지카운티 프로전자내 ‘엔젤컴’은 고객의 30%가 타인종 손님이며 한인타운 올림픽과 윌튼에 위치한 ‘원터치 와이어레스는 전체 손님의 50%가 히스패닉, 코카시안 등의 타인종이다.
한 셀폰샵 사장은 “어떤 곳은 300~400달러하는 셀폰도 공짜폰으로 제공하는데 마진이 거의 없다고 봐야한다”면서 “한인들은 다른 샵에서는 공짜로 주는데 여기는 왜 돈을 받냐며 항의하지만 타인종 손님들은 조금만 깎아줘도 매우 좋아하기 때문에 오히려 비즈니스 하기 편하다”고 전했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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