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 객실의 디자인이 공간이 넓어지는 것은 물론 샤워장, 바, 면세점 등을 넣는 등 갈수록 안락하게 변하고 있다.
공간 넓히고 바·샤워등 설치 고급화
‘비행기에서 샤워하고 샤핑까지…’ 항공사들이 신형항공기들의 객실을 더욱 편하게 만들고 있다. 보잉이 내놓은 신형 787 드림라이너 기종에는 창문이 달린 화장실이 기본으로 장착될 예정이다.
787 내장 디자인을 담당하는 클라우스 브라우어는 “사람들이 감정적으로 고속도로와 주차장, 보안검색 경험 등을 뒤로 남겨두고 진정으로 비행을 즐기도록 하는 것”이 787 내장디자인의 주된 개념이라고 말했다.
550석 규모의 복층 구조인 에어버스의 A380도 이전에 들어보지 못했던 새로운 편의시설들을 제공한다.
에어버스 A380가 제공하는 선택품목에는 샤워장이나 바, 면세점 등과 함께 심지어는 폭포의 영상을 보여주는 장치도 들어있다.
보잉의 787 드림라이너는 좀 더 세밀한 부분을 파고들고 있다. 예를 들어 객실 습도를 더 높게 유지하는 환기 시스템으로 눈과 코의 건조를 줄여주며 객실 내 압력을 높여 승객들이 상대적으로 편안하게 느끼도록 만들어준다.
또 창문에는 선글라스 렌즈처럼 다양한 엷은 색깔을 입혀 밖을 계속 내다 볼 수 있게 해준다. 이와 함께 비행기 안에서는 일출에서 일몰에 이르기까지 계속 객실 주 조명의 색조가 계속 달라지면서 승객들의 시간대 적응을 돕게 되며 천장에 부착된 조명은 하늘처럼 흐릿한 푸른빛을 머리 위에 비춰 비행기 공간을 좀 더 넓어보이게 한다.
브라질 항공기제조업체인 엠브라에르(Embraer)는 ‘더블-버블’(double-bubble) 디자인으로 머리와 천장 사이 공간을 좀 더 넓혔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