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업소 리모델링 새브랜드 대거 입점… ‘분위기 일신’
‘코리아타운 플라자’(사진) 지도가 바뀐다.
LA 한인타운내 대형 샤핑몰인 ‘코리아타운 플라자’의 내부 지도가 달라지고 있다. 샤핑몰 내에서 위치를 이동하는가 하면 새로운 업소들이 그랜드 오픈을 앞두고 있다. 리모델링 중이거나 업종 변경을 위한 고별세일을 하는 업소도 있어 지도 수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일부 업소 관계자들은 “4∼5년 단위로 리스 재계약을 하면서 더 나은 서비스를 위한 변화가 생기고는 하는데 올해가 그 해”라고 입을 모은다.
2층에 위치해 있던 홈 인테리어 명품관 ‘바우하우스’는 같은 층에서 확장 이전했다. 두 배이상 넓은 공간으로 이사하며 매장 내 ‘시애틀즈 베스트’를 취급하는 카페까지 오픈했다.
전 ‘바우하우스’자리에는 대신 ‘하찌 홈콜렉션’이 들어온다. ‘바우하우스’ 세라 임 사장이 윌셔와 세인트앤드루스에 있던 ‘하찌이불‘을 인수하면서 매장 이전을 결정했다. 명품 브랜드 딜러십을 중심으로 프랑스와 이탈리아에 있는 고급 홈콜렉션 제품을 직수입, 명품 매장으로 탈바꿈하겠다는 의지다. 이미 유럽에서 직수입할 제품의 주문을 완료했으며 오는 13일 오픈한다.
1층에는 3가와 호바트에 있는 ‘낙지마을’이 2호점 간판을 건다. 한식집 ‘명가’가 있던 자리다. 낙지마을 한상덕 사장은 “3가에 있는 1호점은 ‘손님이 찾아와야 하는’ 곳이었다면 2호점은 샤핑몰로 ‘손님을 찾아나서는’ 개념”이라며 “쾌적한 환경으로 내부 수리를 한 뒤 8월말 오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주방용품을 취급하던 ‘타퍼웨어’는 리모델링에 들어갔으며 여성명품 의류판매점 ‘트렌디’는 고별 세일을 하고 있다. 트렌디의 글로리아 김 사장은 “개인적인 이유로 ‘트렌디’와의 이별이 불가피해졌다”면서 “여성정장을 비롯해 가죽, 겨울 코트 등 가지고 있는 제품들을 세일 판매한 뒤 업종 전환이나 서브 리스를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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