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크라이슬러 7월 30%이상 판매증가
현대·기아도 10%신장
포드와 다임러크라이슬러가 ‘직원가격 할인 판매’행사에 힘입어 지난 7월 판매량이 2004년 7월 에 비해 두 자릿수 상승을 기록했다.
포드는 2일 발표한 7월 판매현황에서 지난 해 7월 판매량 대비 35.5%가 상승한 36만6,548대의 판매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특히 F시리즈 픽업트럭은 사상최고치인 12만6,905대의 판매고를 올리며 58%의 상승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다임러크라이슬러 역시 지난달 총 24만146대를 판매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2% 판매신장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크라이슬러의 자회사 머세데스 벤츠는 2006년형 M클래스의 출시효과로 10%가 상승한 2만791대를 판매했다.
세계 최대 자동차 메이커 GM도 지난 달 53만27대를 판매해 지난해와 비교해 19.8%의 판매상승을 올렸다. 특히 험머는 지난해 7월 2,505대 판매에서 올 7월에는 무려 7,476대를 팔아 209.9%나 상승했고 사브 역시 지난해 3,458대에서 6,469대로 94.3%의 판매신장을 기록했다.
한국 자동차 메이커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도 10%이상 상승했다.
현대자동차 미주법인(HMA)은 7월 한 달간 판매된 차량이 4만4,431대를 기록해 지난해 동기비 11%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종전 월간 최대판매를 기록했던 지난 6월의 4만3,051대를 1,380대나 뛰어넘는 것이다.
HMA는 7월 판매 호조 이유로 엘란트라와 쏘나타, XG350이 지속적인 호응을 얻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기아자동차 미국판매 법인(KMA)도 지난 7월 총 2만6,052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10.2% 증가했다. 이 기간 동안 스펙트라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6.4%가 늘어난 5,981대를 기록해 지난 3월 이후 5개월 연속 월간 판매량이 5천대를 넘어섰으며, 옵티마도 지난해 동기 대비 44%나 증가한 4,958대를 판매했다.
KMA의 피터 버터필드 사장은 “신모델 스펙트라와 스포티지에 이어 금년 하반기중 리오와 리오5가 합세함에 따라 더 많은 신규 고객들이 기아 딜러를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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