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에 싹쓸이승, 선두 에인절스에 1게임반차
자이언츠, 매리너즈 외야수 랜디 윈 영입
오클랜드 A’s가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 싹쓸이승을 거두고 선두 에인절스에 1게임반차로 접근했다.
A’s는 31일 홈에서 벌어진 타이거즈와의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커크 셔를루스의 9이닝 2실점 역투에 힘입어 5-2로 승리, 타이거즈에 싹쓸이 승을 거뒀다.
선발 커크 셔를루스의 역투에 눌려 8회까지 무득점 행진을 이어가던 타이거즈는 9회말 2사후에 길런의 2루타와 오도네즈의 투런홈런으로 간신히 0패를 모면했다.
A’s는 이날 제이 페이튼이 투런홈런을 뿜어 전날 만루 홈런 포함 이틀연속 홈런으로 A’s의 승리를 견인했으며 올스타 이후 14승3패를 기록, 메이저리그 최고의 승률을 구가하며 와일드카드 선두로 뛰어 올랐다.
한편 갈길 바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시애틀 매리너즈의 강타자 랜디 윈을 영입해 들였다. 선두 파드레스에 5게임반 밖에 밀려나 있지 않은 자이언츠는 30일 매리너즈와의 전격 트레이드를 통해 포수 요빗 토리에바와 선발 제시 퍼펏을 보내고 외야수 랜디 윈을 영입했다.
98년 탬파베이에서 선수생활을 시작한 윈은 탬파베이와 매리너즈를 거치면서 7년 캐리어 통산 평균 타율 2할8푼3리를 기록했으며 홈런 55개를 쳤다.
자이언츠는 31일 밀워키 브루워즈와와의 원정경기에서 5-1로 완패, 밀워키 시리즈에서 2승2패를 기록했다.
첫 2경기에서 승리, 시리즈를 승리로 이끌 기회를 잡았던 자이언츠는 3차전에서 에이스 제이슨 슈미트를 내보내고도 7-1로 대패한 뒤 2연패, 4연전 시리즈에서 반타작에 그쳤다.
자이언츠는 이날 5회까지 0-0 팽팽한 투수전으로 맞섰으나 6회말 선발 노아 라우리의 급격한 난조로 4실점, 경기를 망쳤다.
자이언츠는 이날 패배에도 불구하고 같은 날 샌디에고가 신시네티에 7-1로 패하는 바람에 선두와의 5게임반차 격차를 지켜냈다.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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