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타부동산 기획실장
뉴스타부동산 데이빗 홍(사진) 경영기획실장을 처음 만나면 “우와 크다. 그런데 건강 생각해서 다이어트 좀 하시지”라는 생각이 먼저 든다.
지금은 살이 좀 빠져 그나마 키 6피트2인치에 몸무게 245파운드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홍 실장과 잠깐 얘기를 나누게 되면 “아하, 그래서 체격이 이렇게 크구나”하고 이해하게 된다.
홍 실장은 오하이오 주립대학에서 미식축구 선수로 활동했다. 실력도 괜찮아 본인이 원했다면 NFL까지 바라볼 수 있었다. 한인 언론에 유망주로 소개되기도 했다. “고교 때부터 운동을 시작했어요. 대학을 가기 위해 장학금이 필요했고 그래서 운동을 선택했죠.”
홍 실장은 그러나 대학 졸업과 함께 선수생활은 그만뒀다. 운동보다는 부동산 관련 비즈니스를 하고 싶었다. 왼쪽 무릎 연골, 허리 등 몸이 성한 곳도 없었다. “대학 때 저를 후원해 준 분이 NFL 샌프란시스코 49ers 구단주이자 부동산 사업가였어요. 그래서 자연스레 부동산에 관심 갖게 됐죠.”
홍 실장은 대학 졸업 후 곧바로 오하이오에 있는 미국계 부동산 개발회사에 컨설턴트로 입사해 2년 동안 경험을 쌓았고 브로커 자격증도 취득했다. 그리고 2002년 LA로 돌아와 뉴스타부동산에 입사했다.
지금은 뉴스타부동산에서 프랜차이즈 개설과 투자그룹, 장학재단 운영 등을 맡고 있는 홍 실장은 “운동보다는 부동산이 더 재미있다”며 “미 전역에 뉴스타부동산 프랜차이즈를 설립하는 게 최우선 목표”라고 밝혔다.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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