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SB, 웰빙 포인트 시스템 이어
한미도 데빗카드 보상제 실시
경품 프로그램도 다양
서비스를 많이 이용할수록 상품 등의 보상 혜택을 제공하는 ‘보상 마케팅’이 한인 은행가에서 확산되고 있다.
새로 출범한 퍼스트 스탠다드 은행이 초기 마케팅 전략의 일환으로 은행 서비스를 이용할 때마다 포인트가 적립되는 ‘웰빙 포인트 시스템’을 개시한 뒤 최근 한미은행도 이 은행의 데빗카드 고객들이 카드 사용 금액에 따라 점수가 적립돼 상품권 등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한미은행에 따르면 ‘데빗카드 보너스제’는 사용액수에 따라 마일리지 등을 주는 크레딧카드 리베이트 프로그램과 유사한 것으로, 데빗카드 2달러 사용시마다 1포인트가 적립되며 일정 수준 이상 포인트가 쌓이면 정해진 액수의 상품권이나 항공권 등을 선물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한미은행 관계자는 “컨수머 상품을 보다 확대하고 데빗카드 사용 고객을 늘리기 위해 보상 프로그램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한인 은행으로는 처음 보상 마케팅을 시작한 퍼스트 스탠다드 은행의 경우 계좌 오픈이나 대출 계약, 인터넷 뱅킹 거래 등 은행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다른 고객을 소개할 때마다 정해진 포인트가 적립되고 포인트가 쌓이면 이에 따라 상품권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제도로 고객들이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도 은행 고객들에게 추첨을 통해 다양한 상품을 제공하는 경품 행사와 신규 고객 선물 증정 등도 은행 마케팅 방법으로 활용되고 있다. 유니티 은행은 가든그로브 지점 개설 기념으로 경품 행사를 실시했고 미래은행은 개점 3주년 기념 경품 행사를, 새한은행은 신규 고객 선물 제공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김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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