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의 교육예산이 늘고 있다.
뉴욕시 공립학교 예산이 5년 만에 15%이상 늘었고, 학생 1인당 지출 교육비도 23%가 증가했다.뉴욕시 예산국 자료에 따르면 교육예산은 1989~1990학년 107만달러에서 2004~05학년에는 152만달러로 15년 사이 무려 42.3%가 증가했다. 교육예산은 시 자체 배당금 외에 연방정부 지원금과
뉴욕주 지원금 등으로 구성된다. 그러나 뉴욕주가 뉴욕시에 지원하는 교육 예산을 40% 감소함에 따라 시 자체 지원이 49억달러에서 72억달러로 23억달러(49.7%)가 늘어났다.
이와 관련, 뉴욕시는 주정부를 상대로 교육 예산 배당불합리에 따른 소송을 제기, 회계공정캠페인으로부터 뉴욕시 학생들이 공평한 교육 예산을 배당 받지 못하고 있다는 결론을 얻어낸 바 있다. 학생당 교육비도 1990년 연간 1인 1만1,351달러에서 지난해는 1만3,963달러로 23%가 증가했다. 2005~06학년의 경우는 이보다 많은 1만4,642달러로 책정돼 있다.
미 전국 교육협회에 따르면 2003~04학년도 미 평균 학생 1인당 투자된 교육비는 8,208달러로 뉴욕시는 이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03~04학년도 뉴욕주 평균 학생 1인 교육지출비는 1만2,059달러로 미 전체 주에서 2번째로 많았다.
한편 연방정부의 교육투자는 뉴욕시보다 더 많은 지난 15년간 94.5%가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연방정부의 15년 전 교육예산은 9억달러에서 지난해는 18억달러로 2배에 가까운 투자를 늘렸다. 이같은 투자는 부시 행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부진아동방지법(No Child Left Behind Law)
추진에 따른 것이다.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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