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 레인저스 5-4 격파, ‘3승1패’승리
자이언츠도 터커 홈런으로 4-1 다저스 물리쳐
오클랜드 A’s가 바비 켈티의 굿바이 홈런으로 텍사스 레인저스를 5-4로 꺾고 레인저스와의 4연전 시리즈를 승리로 장식했다.
A’s는 17일 콜로세움 홈구장에서 벌어진 레이저스와의 4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1회초 선제 점수를 허용한 뒤 시종 끌려다녔으나 9회말 멜휴즈의 적시타로 4-4 동점으로 경기를 연장으로 이끈 뒤 14회말 켈티의 결승 홈런으로 신승했다.
댄 해런을 선발로 내세운 A’s는 해런이 6 1/3이닝동안 3실점으로 호투했으나 방망이가 따라주지 않아 고전했다.
레인저스는 1회초와 6회초 각각 득점을 올리고 2-0으로 앞서갔으나 6회말 차베즈의 적시타로 쫓아오기 시작한 A’s의 추격을 따돌리는 데 실패했다.
레인저스가 점수를 올릴 때마다 동반 점수를 올리며 차분히 추격한 A’s는 9회말 3-4로 뒤져 패색이 짙은 상황에서 잔슨과 멜홀즈의 2루타로 동점을 만든 뒤 14회말 켈티의 통쾌한 끝내기 홈런으로 텍사스 전을 3승1패 승리로 이끌었다.
A’s는 이날 승리로 지난 30경기에서 23승, 20경기에서 16승을 기록하는 상승세를 지속했다.
A’s는 18일부터 LA 에인절스를 필두로 텍사스 4연전 등 원정 7경기를 펼친다.
한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도 마이클 터커의 결승 홈런으로 다저스를 4-1로 물리치고 다저스전에서 3승1패를 기록했다.
자이언츠는 17일 다저스 구장에서 펼쳐진 원정 4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9회까지 1-1 팽팽한 투수전을 펼치다가 9회초 2사후에 터진 터커의 회심의 3점홈런으로 다저스를 물리치는데 성공했다.
브레드 헤네시를 선발로 내세운 자이언츠는 다저스의 제프 위버와 팽팽한 투수전을 펼쳤다.
4회초 레이 두르함의 선제 솔로 홈런으로 1-0리드를 잡은 자이언츠는 5회말 로블스에 적시 2루타를 얻어맞고 1-1로 추격 당했으나 9회초 2사후에 엘리스의 2루타, 산체스의 몸맞는 공에 이은 터커의 결승 3점 홈런으로 4-1승리를 확정지었다.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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