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졸자의 초봉 수준이 전년 대비 전반적인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 대학·고용주 협회(NACE)의 최근 하계 보고서 발표에 따르면 미국내 기업체의 올해 대졸자 대상 신규 채용 부문에서 타 학과 졸업생을 제치고 단연 우위를 차지한 회계학과 졸업생은 전년 대비 5.3% 증가한 연평균 4만3,269달러의 초봉을 기록했다. 마케팅학과 졸업생도 지난해 보다 6.2% 상승한 3만7,496달러의 초봉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경제학과 졸업생도 전년 대비 4.9% 오른 4만2,928달러로, 경영학과 졸업생은 3.6% 오른 3만9,553달러의 초봉 수준을 보였다. 이외 컴퓨터 공학 졸업생의 올해 초봉 수준은 5만820달러로 지난해 보다 2.3% 올랐고, 정보과학시스템학과 졸업생은 4% 오른 4만4,775달러의 초봉을 기록했다.
이외에 인문학부 졸업생들의 올해 초봉 수준도 전반적인 상승을 보여 교양학부는 무려 13% 상승한 3만2,457달러를, 심리학과 졸업생은 7.4% 상승한 2만9,861달러, 사회학과 졸업생도 7.1% 오른 3만1,798달러 등의 수준을 보였다.
NACE는 오는 9월 2005년도 대학 졸업생의 취업률 및 초봉수준에 관한 최종 집계 보고서와 더불어 내년도 대졸자 취업 전망률을 함께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조사에 참여한 62개 직업 분야 가운데 53개 분야에서 우수 사원 유치를 위해 올해 대졸자 대상 초봉수준을 일제히 인상한 것으로 집계됐다.
회계 서비스 업계는 올해 대졸자 초봉을 평균 4만3,370달러로 전년(4만2,797달러)보다 1.34% 인상했다. 엔지니어링 서비스 업
계도 지난해 4만5,807달러에서 올해 4만7,161달러로 2.95% 상승을, 컨설팅 서비스 업계 역시 4만5,278달러에서 4만6,856달러로 3.48% 올랐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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