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의 학업성취도를 높이고 싶은 부모라면 지금 당장 아이 방에 있는 텔레비전을 치우고 대신 컴퓨터를 설치하라!’
존스 합킨스 대학과 스탠포드 대학이 공동으로 캘리포니아 주내 3학년 재학생 4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조사 결과 자기 방에 따로 텔레비전이 설치돼 있는 학생들은 그렇지 않은 학생에 비해 수학표준시험 성적은 7점, 영어시험은 8점이 낮았다. 반면 자기 방에 컴퓨터가 설치돼 있는 학생들은 그렇지 않은 학생들보다 오히려 수학시험이 6점, 영어시험은 4점이 높았다.
이번 연구조사는 가정의 미디어 환경과 학생들의 학업성취도와의 연관성을 증명한 것으로 연구진들은 설령 자녀의 방에 텔레비전이 없다 하더라도 부모가 자녀의 TV 시청시간을 관리 감독하지 않는다면 학업성취도 향상을 기대할 수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와 관련, 교육 전문가들은 자녀들이 텔레비전 시청에 대한 유혹을 참고 인내하는 과정도 자기 자신을 단련시키는 훈련의 하나로 여기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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