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엔지니어링 아카데미(NAE)는 최근 보고서를 발표하고 갈수록 복잡다양해지고 있는 엔지니어링 분야의 전문 인력 확보를 위해서는 대학 교육의 전면적인 개편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NAE는 보고서를 통해 ▲엔지니어링 학사학위 취득자는 엔지니어로서 아직 미숙한 수준에 불과하므로 전문 엔지니어들의 석사학위 취득 의무화하기 ▲엔지니어링 전공학생에게도 제2외국어 과목과 커뮤니케이션 등 인문학 분야 교육을 포함시켜 보다 폭넓은 교과과정 이수 필수화하기 ▲엔지니어링 분야에 이미 진출한 전문 종사자들에게 대학이 나서서 신기술 보급에 앞장서기 ▲학사학위 취득 엔지니어의 40%가 2년제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4년제로 편입한 학생인 만큼 2년제 대학과 관련 프로그램 공동 개발하기 ▲대학의 엔지니어링 학과 교직원들은 이론 뿐 아니라 실질적인 현장 경험을 더욱 풍부히 쌓게 하기 ▲엔지니어링 학과 예비 입학생들에게 보다 정확한 교과과정 정보 제공하기 등을 조언했다.
NAE는 엔지니어링 분야가 갈수록 더욱 세분화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기술혁신에 따라 각 산업분야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고 글로벌 경쟁력도 더욱 팽팽해지고 있는 만큼 교과과정의 총체적 개편 없이는 매년 감소하는 엔지니어링학과 등록생을 늘리기 힘들다고 강조했다.보고서를 작성한 패널 책임자인 웨인 클로프 조지아 테크놀로지 인스티튜트 학장은 대다수 고
교생들은 엔지니어링 학과가 정확히 무엇을 공부하는 곳인지도 거의 모르고 있을 정도라며 엔지니어들의 업무에 대한 일반인의 이해를 돕고 엔지니어링 교육의 혜택에 대해 널리 알리기 위해서는 엔지니어링 분야 전문 종사자들도 자체적인 노력을 더욱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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