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리너즈 8-1 제압, ‘지토 1실점 역투’
요즘만 같아라.
오클랜드 A’s가 신바람 5연승으로 탈꼴찌에 성공했다.
A’s는 28일 오클랜드 콜로세움에서 펼쳐진 시애틀 매리너즈와의 홈 3연전 첫 경기에서 배리 지토의 7이닝 1실점 역투에 힘입어 매리너즈를 8-1로 제압하고 지난 10경기에서 9승, 15경기에서 12승을 기록하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올 시즌 7차례나 2실점 미만으로 호투하고도 방망이 지원을 얻지 못해 8패(4승)를 기록중인 지토는 이날 간만에 터진 방망이 지원으로 손쉽게 승리했다.
1회초 이치로의 홈런으로 1-0으로 쫓겨간 A’s는 1회말 켈티의 2타점 2루타로 2-1로 경기를 뒤집은 뒤 2회말 스쿠타로의 솔로 호머, 4회말 4득점 가세에 힘입어 7-1로 도망가며 승부를 판가름냈다.
자이언츠와의 주말 3연전에서 싹쓸이 승을 거두는 등 최근 방망이 폭발을 보이고 있는 A’s는 클로즈비의 가세와 함께 차베즈가 2할7푼2리로 타격을 끌어올리는 등 화력이 되살아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특히 부상 중이던 선발 투수 리치 하든이 복귀, A’s는 지난 10경기에서 선발 투수진이 방어율 1.33에 9승을 기록하며 오랜만에 웃고 있다.
A’s는 이날 매리너즈전 승리로 시즌 36승40패를 기록, 시애틀을 2게임 반차로 제치고 조 3위로 뛰어올랐다.
A’s의 승승장구와는 반대로 자이언츠는 지난 29게임에서 7승22패의 슬럼프에 빠지며 선발 브렛 탐코를 불펜으로 좌천시키는 등 전력 쇄신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자이언츠는 28일 애리조나 원정경기에서 11-3으로 승리했으나 탐코의 불펜 좌천으로 분위기는 침체됐다.
올시즌 방어율 5.19를 기록중인 탐코는 특히 지난 주말 A’s와의 경기에서 초반 6실점으로 난타 당하며 16-0 패배의 주범으로 몰려 징계받았다.
자이언츠는 이날 애리조나 전에서 선발 제이슨 슈미트가 6이닝동안 3실점으로 역투하고, 9회초 대거 6점을 뽑아내 대승했다.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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