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청소년을 가진 부모들 상당수가 자신의 자녀는 음주를 안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류제조업체인 밀러(Miller)사가 10대청소년을 가진 부모들을 대상으로 미성년 음주 현황을 조사, 발표한 바에 따르면 55%이상의 부모들이 자신의 자녀는 ‘절대로 음주를 하지 않는다’라고 믿고 있는 반면 24%만이 자녀가 음주를 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 결과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42%에 달하는 부모가 음주에 대해 자녀와 대화를 자주 하지 않았다 ▲아버지 55%는 자녀들에게 음주의 위험성에 대해 대화를 한 적이 없었고 어머니 35%가 같은 대답을 했다 ▲26%의 부모는 자녀가 음주를 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음주가 가장 잦은 졸업댄스나
졸업식에 대한 자녀의 계획을 물어 미리 예방하려고 하지 않았고 36%는 자녀가 음주를 하지 않는다고 믿었고 역시 졸업댄스나 졸업식 계획에 대한 대화를 하지 않았다
▲부모 50%가 음주에 대한 자녀와의 대화가 영향력이 없다고 믿고 있었다 ▲6%의 부모가 자녀와 음주에 대한 대화를 하기가 아주 어렵다고 밝혔다 ▲부모 75%가 음주연령으로 21세가 적당하다고 말했고 15%는 더 낮추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74%의 부모는 음주와 관련 대화를 하기 적당한 시간이 없다고 밝혔고 25%는 큰 행사나 운전을 하지 않는 경우 또는 부모와 함께 있을 경우 음주를 허용하겠다고 말했다
▲부모 77%가 파티에서 음주를 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어른의 감시가 없을 경우 파티를 못 가게하고 있으며 21%는 가끔 또는 자주 파티를 가도록 허용하고 있다 ▲53%의 부모는 자녀가 나이가 많은 형제 또는 친구들이 자녀들에게 술을 제공받고 있고 20%는 부모님의 술 캐비닛을 통해 10%는 가짜 신분증으로 주류를 구입하고 있다고 믿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들이 미성년 음주가 가장 빈번한 곳이라고 예상하고 있는 지역으로는 집(48%), 부모가 같이 있을 때(7%), 공원 또는 주차장 같은 실외(36%), 졸업무도회나 졸업식(9%), 술집이나 클럽(2%) 등을 꼽았다.
<홍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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