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최믿음(18·미국명 엘리야)군이 뉴욕 설리번 카운티 몬티셀로 센트럴 고교를 26일 수석으로 졸업하고 올 가을 하버드 대학에 입학한다.
최군은 학교에서는 총학생회장으로, 카운티 교육국에서는 학생 대표위원으로 활동했고 학교장 선출위원회 학생대표 자격으로 교장직 지원자들을 직접 면접심사하기도 했다.
뛰어난 색서폰 연주실력과 노래 솜씨로 올 카운티(All County) 콘서트 재즈밴드와 합창단원으로도 활약했다. 학업성적, 재능, 지도력, 인기도, 건강미 등을 종합 심사하는 올해의 `미스터 몬티(Mr. Monti)’에도 선발돼 학교 최고의 인기학생으로 꼽혔다.
이외 학교 수학팀, 디베이트팀, 퀴즈팀 등 각 분야에서도 눈부신 활약을 보이며 탁월한 지도력을 발휘, 교장이 주는 올해 최고 학생 지도자상을 타기도 했다. 제약분야에 관심이 많아 대학에서는 약학을 전공할 예정이다. 부동산업을 하는 최지형씨와 세탁소를 운영하는 이순련씨 부부의 1남1녀 중 둘째.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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