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대 경영학과 1학년이던 지난 1월 미군에 자원입대했던 장호진(19, 미국명 에드윈, 사진)군이 탁월한 능력을 인정받아 특별 케이스로 웨스트포인트 미 육군사관학교에 추천 입학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장군은 훈련소 입소와 동시에 분대 리더로 지도력을 발휘하면서 군 관계자의 눈에 띄기 시작했다. 4월말까지 이어진 훈련기간에는 각종 과정을 나무에서 묘기를 보여주는 오랑우탄처럼 헤치고 나간다고 해 동료들로부터 오랑우`장’이란 별명을 얻기도 했다. 운동성적 300점 만점은 물론, 이외 각종 평가시험에서도 가장 우수한 성적을 기록해 훈련소 과정 수료와 더불어 PT 매스터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장군의 탁월한 능력을 눈여겨보았던 훈련교관과 군 관계자들이 육군사관학교 입학을 강력 추천했고 600여명의 훈련소 입소 동기생 가운데 장군을 포함, 모두 2명이 입학을 허락받았다.
올 여름 하계훈련을 위해 27일 사관학교에 입학하는 장군은 뜻하지 않게 사관학교 입학 기회를 얻게 돼 무척 기쁘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학업과 훈련에 열중해 국가에 이바지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장군은 뉴저지 포트리에 거주하는 장명화·최선희씨 부부의 2남1녀 중 차남.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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