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언츠 D백스 4-0 제압, ‘A’s는 역전패’
제이슨 슈미트가 2경기 연속 무실점 역투를 펼치며 자이언츠 승리를 견인했다.
자이언츠는 22일 SBC 파크에서 벌어진 아리조나 D백스와의 홈경기에서 슈미트가 8이닝 동안 5안타 무실점 역투를 펼치고 7회말에 터진 3득점에 힘입어 D백스를 4-0으로 제압했다.
지난주 까지 방어율 6점대로 치솟으며 부진을 면치 못하던 슈미트는 디트로이트전에 이후 강속구보다는 체인지업과 제구력으로 D백스 타자들을 농락하며 시즌 5승(3패)째를 챙겼다.
슈미트는 이날 10개의 3진을 솎아내며 눈부신 피칭을 펼쳤다. 95마일대 이상의 강속구로 파워 vs 파워 투구를 펼치던 시즌 초와는 달리 92마일대의 속구를 낮게 위치하고 85마일의 체인지업과 오프 스피드볼로 승부, 7회까지 1-0리드를 잡았다.
슈미트는 8회초 트로이 그로스를 92마일의 속구로 3진으로 돌려 세운 뒤 85마일의 체인지업으로 체드 트레이시, 호세 크루즈를 연속으로 3진으로 잡고 무실점 역투를 마감했다.
자이언츠는 이날 슈미트의 역투를 등에 업고 2회말 엘리슨의 번트 싱글로 잡은 1-0리드를 6회까지 끌고 갔다.
7회말 멘테니의 우전 안타로 물꼬를 튼 자이언츠는 슈미트의 희생 번트에 이은 드루함, 비즈겔, 알루 등의 연속안타로 대거 3득점, 승부를 판가름 냈다.
한편 오클랜드 A’s는 시애틀 매리너즈와의 원정경기에서 9회말 3-1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12회 연장 끝에 5-4로 석패했다.
선발 투수 지토의 역투로 9회까지 3-1로 앞서간 A’s는 9회말 M.모스에 뼈아픈 동점 적시타를 얻어맞고 3-3, 연장으로 접어들었다.
A’s는 연장 12회초 에릭 번즈의 2루타로 다시 4-3리드를 잡았으나 12회말 윈과 섹슨에게 연속 적시타를 얻어맞고 5-4로 역전패 당했다.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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