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 플러싱 IS 25 중학교에서 올해 수석 졸업의 영광을 한인 정가영(13·사진·미국명 크리스틴)양이 차지했다.
올 가을 스타이브센트 고교 진학을 앞두고 있는 정양은 평점 99점으로 올해 8학년 졸업생 500명 가운데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IS 25는 내년부터 9학년 과정이 폐지될 예정이어서 24일 8·9학년이 함께 졸업식을 치른 탓에 정양은 9학년생에게 졸업생 대표 연설 자리를 내주어야 하는 아쉬움을 안았다.
무엇이든 열심을 다해 최선의 자세로 임한다는 정양은 초등학교 졸업 때에도 대통령상을 포함, 20여개 상을 휩쓸었고 중학교에서도 교내 과학경시대회 7·8학년 연속 1등을 수상했다.
지난 7년간 익혀온 발레, 탭댄스, 재즈 댄스는 물론, 피아노와 색서폰 연주 실력도 뛰어나며 최근에는 뉴욕시 학생 웹사이트 제작 경시대회에 그룹 출전해 중학생 부문 3위에 입상했다. 미국에서 태어난 한인 2세로 수학과목을 가장 좋아한다는 정양은 마이클 정·정현숙 부부의 1남1녀 중 둘째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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