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이윤미(18·미국명 단)양이 뉴저지 레오니아 고등학교를 24일 수석으로 졸업하고 올 가을 뉴저지 럿거스 약학대학을 전액 장학생으로 입학한다.
주재원인 부모를 따라 초등학교 1학년 때 미국에 건너 온 이양은 그간 잦은 전학에도 불구, 올 A의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과학·수학과목 최고 성적 학생에게 수여하는 바우쉬&롬 과학상을 학교에서 단독 수상하기도 했다. 이외 대통령상, 내셔널 메릿 장학생, 버겐 카운티 장학생을 비롯, 각종 수학·과학 경시대회 수상 경력도 화려하다.
한때 농구선수 제의를 받았을 정도로 농구와 스노우보딩을 즐기는 만능 스포츠 우먼이기도 한 이양은 프렌치호른, 첼로, 플룻 등 악기 연주 실력도 뛰어나며 영어와 한국어, 서반아어까지 3개 국어도 자유롭게 구사한다.
혼자 행복하기보다는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약사’를 장래 진로로 선택했다는 이양은 졸업식 연설에서도 `행복’을 주제로 남을 행복하게 해주며 사는 것이 곧 자신이 행복해지는 길임을 강조했다고. 이양은 이충기·이정현 부부의 1남2녀 중 둘째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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