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코마 한인성당 기금마련 골프대회 90여명 참가
‘내년 파이프서 미사’꿈 무르익어…9월엔 바자도
타코마의 성 정하상 바오로 한인 천주교회(주임신부 심흥보)가 주최한 골프대회에 90여명이 참여, 내년 파이프의 62가 인근에 새 성당 완공을 목표로 10여년에 걸친 마스터플랜을 차근차근 이행하고 있는 성당 측에 힘을 보태주었다.
올해로 4번째인 기금마련 골프대회는 지난 18일 퓨열럽의 리포마 퍼 골프코스에서 열렸는데 이경석 장년회장은“지금 기반공사 중인데 당초계획보다 건축 원자재 값이 인상돼 부담을 덜기 위해 올해도 골프대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골프 친목모임인 공심회의 권순철 회장은“미사 중 작정헌금 등을 통해 성당신축을 위한 기금을 자체적으로 마련하고 있다”며“올해 말까지는 외벽 공사가 마무리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타코마 56가의 미국 성당을 빌려 쓰며 전교(친교)실, 청소년 한글교실 등이 모자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성당 측은 타코마와 페더럴웨이의 중간지점인 파이프에 자체 성전을 마련하면 미사 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성당 측은 9월 초 한인사회에서 높은 인기를 자랑하는 바자를 열어 기금마련에 한 몫을 보탤 예정이다.
이날 골프대회에는 시애틀의 성 김대건 안드레아 천주교회(주임신부 정준섭) 신도들도 대거 참여,‘형제 성당’ 건축에 힘을 보탰다.
다음은 입상자 명단이다.
▲메달리스트 : 박재오(+3)<조대일씨와 동타 핸디캡으로 순위 결정> ▲챔피언 : 윤명근 ▲A조 : 1위 이성희, 2위 김종호, 3위 윤명근, 행운 이대경 ▲B조 : 1위 이종훈, 2위 토마스 구, 3위 박태호 행운 한순 에드몬다 ▲여자부 : 1위 구선경, 2위 김정자, 3위 변 세실리아 ▲LD : 이상현(A조),강주택(B조) ▲KP : 정재규(A조), 박태호(B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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