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방산림청, 등산로·피크닉 장소 등 무료개방
워싱턴주는 블루 레이크·룩아웃 Mt. 등 69개소
연방산림청은 서북미 지역을 포함한 전국 국유림 내의 5백여 등산로와 피크닉 장소에 5∼10달러씩 부과하는 사용료를 전격 폐지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데일 보스워드 산림청장은 보다 많은 국민들이 등산로 등 국유림 내의 시설을 이용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종전의 사용료 부과대상 지역을 대폭 줄였다고 밝혔다.
보스워드 청장은 이 같은 결정이 등산애호가들과 서부지역 연방의원들의 요구에 따른 것이라고 밝히고 특히, 서북미 일대의 등산로 가운데 상당수가 이에 포함됐다고 덧붙였다.
워싱턴주와 오리건주는 그동안 사용료를 받아온 곳 중 1/4이 이번 조치로 제외됐다. 이들 가운데는 노스 캐스케이드 산의 블루 레이크를 비롯, 엘크 레이크와 메도우 크릭 등 모두 69개소가 포함돼 있다.
특히, 워싱턴주와 오리건주 동부에 걸쳐있는 우마틸라 국유림지역 내에 소재한 20곳의 모든 등산로와 쉼터는 사용료가 폐지돼 등산객들의 부담이 줄게됐다.
산림청은 앞으로 다른 지역의 사용료도 폐지할 예정이지만 주차장과 화장실 시설이 완비된 곳은 사용료를 계속 부과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당국은 연방정부가 관리하는 전국 1만6천여 국유림 지역 가운데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지역이 종전 전체의 58%에서 61%로 늘어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사용료부과 대상에서 제외된 시애틀 인근지역 등산로는 다음과 같다.
▲베이커-스노퀄미 국유림: 블루 레이크, 에반스 레이크, 룩아웃 마운틴, 메도우 크릭, 선데이 레이크 등
▲올림픽 국유림: 엘크 레이크, 마운트 타운젠드, 스랩 캠프 등
▲우마틸라 국유림: 래틀스네이크, 드리 폭스, 트윈 뷰트 등
사용료가 폐지된 전국 국유림 내 등산로와 피크닉 장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http://wid.ap.org/ss.05recfees.xls에서 알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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