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 한인3세 제니퍼 김씨(32)가 지난 11일 실시된 오스틴 시 시의원 제3선거구 결선투표에서 Margot Clarke(51)을 물리치고 아시안계로서는 처음으로 오스틴 시의원에 당선됐다.
예선에서 1위를 달린 Margot Clarke을 예상과는 달리 2,571표차로 물리치고 텍사스 주도 오스틴 시 초선의원이 된 제니퍼 김은 60여년전 할아버지가 하와이에 이민한 이민 3세이다.
아버지를 따라 캘리포니아 일본, 한국, 독일 등지를 전전했으나 텍사스 A&M 대학에서 경제학 학사, 프린스톤대학에서 정치학 석사과정을 이수하고 라레도 출신 Judth Zaffirini 주 상원의원 보좌관을 거쳐 미 상무부 경제발전 자문관을 역임하는 등 오스틴 지역에서만 95년부터 10여 년간 공직경험을 쌓았다.
오스틴 시 다운타운 제3선거구에서 출마한 제니퍼 김은 지난 5월7일 선거에서 가장 강력한 후보 Margot Clarke(40%)에 이어 27%를 얻어 2위를 점했다. 그러나 Gregg Knaupe(21%), Mandy Dealey(12%) 등 4명의 후보 가운데 어느 누구도 50% 이상의 표를 얻지 못해 1,2위가 결선투표에 임했다.
그러나 11일 실시한 본선에서는 제니퍼 김이 19,527표인 53.5%의 지지를 얻어 46.5%를 얻은 Margot Clarke(16,956표)를 2,500여 표차로 누르고 당당히 승리를 장식했다.
그간 본선을 앞두고 제니퍼 김은 처음 출마인데다 오스틴 시로부터 9만 불 이상을 지원받은 Clarke에 비해 선거자금 열세로 고전했으나 본선에서는 13%의 열세를 뒤집고 7%를 앞서 값진 승리를 장식했다.
오스틴 지역에서 아시안 계로서는 처음으로 당선가능성이 있는 후보, 제니퍼 김이 시의원으로 출마함에 따라 오스틴지역 한미연합회(KACCT)와 한인회에 전폭적인 지원을 받았다.
그간 한미연합회는 3번의 모금파티를 통해 1,300여 통의 투표장려 편지발송, 투표자 등록업무 대행, 선거일 차편 제공 등 다양한 지원활동을 벌였다. 또 달라스 산 안토니오 등지에서도 금일봉이 답지했다.
<정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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