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오피스용 실내관상식물
공기정화 효과 보도에 ‘불티’
매출의 60% 차지하는 꽃집도
인도어 관상용인 관엽식물 ‘산세베리아’(Sansevieria)가 꽃집의 효자상품으로 뜨고 있다.
한인 화훼업계에 따르면 산세베리아가 음이온을 다량 방출해 실내공기를 정화시킨다는 내용이 한국의 언론매체에서 보도되면서 3달러부터 비싸게는 1,000달러 이상까지 가정용은 물론 오피스용, 선물용으로 팔린다는 것. ‘갤러리아 꽃집’은 최근 전체 매출의 60%를 산세베리아가 차지하고 있다.
종류는 50달러 대의 소형부터 베이스와 산세베리아를 심은 양에 따라 1,500달러까지 다양하나 가정용은 100∼150달러, 선물용은 200∼500달러, 오피스용은 500∼700달러선이 가장 잘 나간다는 설명.
갤러리아 꽃집측은 “한인 회사가 최근 오피스에 둔다며 900달러의 대형 산세베리아를 주문하기도 했다”며 “입소문을 듣고 가정용으로 사간 손님들이 다른 방에도 놓겠다면서 다시 찾아오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송촌화원’의 직원 티나 박씨는 “약 한달 전 9시 뉴스에서 산세베리아와 관음죽, 신비디움 등이 음이온을 방출한다고 보도된 직후 아기 엄마가 산세베리아 9개를 한꺼번에 사러 오는 등 반응이 뜨거웠다”고 말했다.
3달러짜리 미니부터 200달러 중형까지 취급하는 ‘올림픽타운 식물원’의 김천근 사장은 “꽃이 피면 향이 좋고 20∼30일에 한번 물을 주면 되는 등 키우기 편한 점도 선호이유”라며 “산세베리아 외에도 레몬라임, 폴리스시아스, 고무나무 등도 공기를 맑게 하는 식물로 알려져 인기”라고 말했다.
<김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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