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합동 수사대, 두목 및 조직원 22명 벨링햄서 체포
할리 데이비스 모터사이클 몰고 다니며 범죄행위
전세계 170개 지부, 조직원 2,400명
미국은 물론 전 세계에 지부를 두로 집단으로 모터사이클을 몰고 다니며 각종 범죄행위를 일삼아온 악명 높은 갱의 두목과 조직원들이 벨링햄에서 일제 검거됐다.
일명‘밴디도스’로 불리는 이들 집단은 할리 데이비스 모터사이클을 타고 워싱턴주뿐 아니라 몬태나주와 사우스다코타주 등 미 전역을 누비며 각종 범죄 행위를 저질러와 수사당국의 추적을 받고 있었다.
연방 주류·담배·총포 단속국(ATF)과 각 지역 경찰국 수사관들은 이들의 벨링햄 본부를 지난 9일 새벽 급습, 두목을 포함해 모두 22명의 조직원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ATF는 이들이 잡힌 장소에서 히로뽕, 대마초, 헤로인 등 마약과 수 십 종의 총기류 장물을 압수했다며 이번 검거를 위해 피해 지역 수사관 3백여명이 합동으로 지난 2년6개월 동안 수사를 벌였다고 설명했다.
연방 검찰은 이들이 대배심 재판을 받게 되며 갈취, 증인 협박, 마약 밀매, 장물판매, 강도 등 19개 항목의 혐의로 기소된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번에 검거되지 않은 이들 조직의 일부는 연방 수사당국과 지역 경찰의 수배 명단에 올라 계속 추적을 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ATF의 켈빈 크렌쇼 수사관은 이들이 훔친 할리 데이비슨 모터사이클을 타고 다니며 마약밀매나 강도행각을 벌였고 범행을 목격한 주민들에게 협박하고 심지어는 납치까지 벌이는 등 사회의 암적인 존재들이었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조직의 총 두목 조지 웨저스에게는 마약밀매 등 10가지 혐의로 따로 기소, 중형을 선고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할리 데이비슨 모터사이클만 타고 다니며 범죄를 일삼은 밴디도스는 워싱턴주에 14개 지부, 미 전국에 90개 지부, 전 세계 14개국에 170개 지부를 두고 있으며 조직원 총수는 2천4백여 명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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