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는 굳건 인플레는 통제
앨런 그린스펀(사진)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은 9일 미 경제가 굳건한 토대 위에 있으며 인플레이션은 통제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FRB가 앞으로도 금리를 계속 인상할 것임을 시사했다. 그린스펀 의장은 이날 의회의 합동경제위원회(JEC)에 증인으로 출석해 미리 준비한 모두 발언에서 “내가 강조해온 일부 위험요소들에도 불구하고 미 경제는 상당히 굳건한 토대위에 있는 것 같으며 기저에 있는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억제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에 따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5월 회의에서 정책조정이 신중한 속도로 제거될 수 있다고 믿는다는 것을 재확인했다”고 말했다. 정책조정이 제거된다는 것은 금리를 올린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는 최근의 자료들은 지난 초봄의 완만한 경제 지표들이 “경제활동의 속도에 있어서 더 심각한 부진을 예고하는 것은 아니었다는 견해를 지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생산성 증가 속도가 느려진 것이 미국의 노동비용을 올리고 있다면서 이 같은 비용 증가가 인플레를 부추기거나 기업의 이익에 타격을 줄 것인지는 아직 불투명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경제가 올해 멈췄다가 다시 속도를 올리는 현상을 되풀이했다면서 주로 에너지 가격의 등락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1년간의 경기 팽창이 평탄하지 않았지만 미 경제는 잘해왔다”고 평가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