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교육국이 올 여름 서머스쿨 프로그램을 확대 실시한다.
9일 교육국 발표에 따르면 우선 자동진급 폐지 정책을 적용 받는 3학년과 5학년 낙제학생 구제를 위한 서머스쿨은 시내 448개 학교에서 운영되며 이외 영어학습자 학생 대상 서머스쿨 프로
그램 신설과 더불어 그간 2·3학년 대상으로 운영되던 서머 석세스 아카데미(SSA)도 5학년까지 확대된다.
영어학습자(ELLs) 대상 신규 서머스쿨 프로그램은 이민 온지 2년 미만 된 ESL반 학생들에게 등록 우선권이 주어지며 영어·수학과목의 학업보충 뿐만 아니라 다양한 과학·미술활동도 곁들여진다.
또한 8학년생들의 고교생활 적응을 돕기 위한 `브릿지 프로그램’이 선보이며 9학년생 대상으로는 집중 영어학습지도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고교생 대상 서머스쿨에는 추가 학점 이수가 필요하거나 리전트 영어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도 등록할 수 있다.
올해 서머스쿨 프로그램에는 뉴욕시 공립학교에 재학하는 3~8학년 학생 가운데 1만4,000여명이, 영어학습자 학생은 1만7,000여명이 등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교육국은 2, 3, 5학년 대상 SSA 프로그램은 이 달 17일까지, 기타 4, 6, 7, 8학년 대상은 오는 24일 이전까지 서머스쿨 등록 통지문을 각 가정에 발송할 계획이다.
서머스쿨 프로그램은 영어·수학 표준시험에서 레벨 1 성적으로 낙제한 학생들은 물론, 레벨 2 성적을 받은 학생들도 실력 보충을 위해 등록이 권장되며 시 교육국은 서머스쿨 등록률을 높이
기 위해 학부모 대상 홍보 캠페인도 전개한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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