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내식으로 죽 인기
새벽 현지도착 승객
위에 부담없어 선호
“죽 주세요.” 대한항공의 기내식 ‘죽’이 인기를 끌고 있다. 대한항공이 지난해 9월부터 새벽 1시30분에 출발하는 인천행 016편에 시작한 아침 기내식 죽이 승객들로부터 좋은 반응 얻고 있는 것.
대한항공이 제공하고 있는 죽 종류는 녹차죽, 전복죽, 닭죽, 버섯죽 등으로 승객들의 입맛에 맡게 다양하다.
대한항공은 이전에도 1등석에 한해 죽을 기내식으로 제공해 오고 있었지만 지난해 9월부터 전 좌석으로 죽 서비스를 확대했다. 최근에는 새벽 0시20분에 LA를 출발하는 012편과 인천발 미주행 전 노선에 죽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LA출발일 경우 비행기가 도착할 무렵인 아침 식사로 죽을 제공하고 있어 장시간 비행에 지쳐 잠을 자던 승객들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승객들도 “잠에서 깨자마자 빵과 오믈렛으로 아침 먹기가 부담스러웠는데 죽을 제공해 좋았다”며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대한항공 LA지역본부 기내식 담당 엄원일 차장은 “죽 서비스를 시작한 뒤 반응이 좋아 죽 비율을 60%로 올렸다”며 “계속해서 한인들의 입맛에 맞는 기내식을 개발해가겠다”고 밝혔다.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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