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금전·교육문제가 최대 관심사
“부자도 고민은 일반인과 다르지 않다.”
부자들도 중산층과 똑같은 고민을 공유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미 최대 온라인 증권사 찰스 슈왑의 웰스 매니지먼트 자회사 US트러스트가 미국내 부유층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는 자녀들이 금전적으로 힘든 생활을 하지나 않을지 여부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다음은 테러리즘, 세 번째 고민은 자녀들의 교육비 부담이 너무 급하게 늘어나고 있다는 것으로 조사돼 부자들도 일반인들과 같이 2세의 물질적 풍요와 교육문제 등에 고민이 큰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조사는 과세소득 연간 30만달러 이상, 순자산 590만달러 이상인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것이다.
2세와 자녀들에 대한 고민이 커지면서 은퇴후를 걱정하는 부유층도 많아졌다. 은퇴를 앞둔 부자들중 57%가 직장을 그만둔뒤 파트타임 일자리를 가질 계획이라고 답했고 26%는 은퇴후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대부분의 부자들은 63세에 은퇴할 계획이며 4분의 3은 은퇴후 주거를 마련해둔 상태라고 답했다.
한편 반면 부자들은 중산층에 비해 돈 문제에 대한 고민이 상대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990년대말 증시가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부자들은 보유 자금의 3분의 2를 증시에 투자했지만 2000년대초 기술주 거품이 붕괴되고 시장이 침체국면으로 접어들면서 주식투자에 신중한 자세로 돌아섰다.최근 조사에서 부자들의 자금중 국내주식에 투입된 자금은 전체의 36%에 그쳤다.
17%는 현금 및 기타 유동성 높은 자산에, 그외 19%는 채권에 투자된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는 부동산이나 벤처캐피탈이나 헤지펀드 등에 분산 투자돼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