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방상원의원·주지사선거 재출마 가능성 제기
리드 장관은 킹 카운티 수석 행정관 출마 권유
주지사 선거 무효소송에서 쓰라린 패배를 당한 디노 로시 공화당 후보가 여전히 워싱턴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정치인 가운데 하나로 꼽히며 앞으로의 행보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공화당 관계자들은 로시가 내년선거에서 연방상원의원에 도전하거나 오는 2008년 민주당 소속의 크리스틴 그레고어 주지사에 재도전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같은 공화당 소속인 샘 리드 주 총무장관은 7일 로시에게 올 가을 킹 카운티 수석 행정관 선거에 출마, 지난 선거소송의 진원지였던 킹 카운티의 선거 시스템 개혁에 앞장설 것을 권유했다.
반면, 민주당 관계자들은 선거를 물고늘어진 로시가 상당한 타격을 입었고 선거사기 주장에 대한 증거제시에 실패함으로서 판사로부터 수모를 당하는 등 이미지가 크게 실추됐다고 폄하했다.
크리스 밴스 주 공화당의장은 그러나, 민주당은 로시의 출마를 상당히 두려워하고 있다고 반격하고“로시는 주 내의 지지도가 어느 누구보다도 높은 초 거물급 정치인”이라고 치켜세웠다.
로시가 내년에 마리아 캔트웰 연방상원의원(민주·워싱턴)에 도전할 가능성이 최대관심이라고 밝힌 공화당 관계자들은 머지않아 백악관으로부터 출마권고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로시의 선거참모들은 그가 조만간 앞으로의 정치일정에 대한 소신을 밝히겠지만 아직 자녀의 나이가 어려 연방상원에 출마하는 것은 고려하고 있지 않는 것 같다며 상원의원 출마가능성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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