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딧 뷰로에 즉각‘사기 경보’요청
봉급 자동이체시 은행 계좌 변경
401(k) 어카운트등 꼼꼼이 체크
올 들어 대형 개인정보 도난사건이 잇달아 터져 소비자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최근만 해도 미 최대 금융업체 시티그룹의 계열사로 재정 및 카드 사업부문을 맡고 있는 시티파이낸셜이 고객 390만명의 개인정보 자료를 분실, 신용카드 고객들을 아연케 했다. ‘CNN머니’는 7일 개인정보가 유출되었거나 유출된 것으로 우려될 경우에 대한 조언을 내놓았다.
▲크레딧 보고기관(Credit Bureau)에 ‘사기 경보’(fraud alert)를 요청하라: 사기 경보를 걸어놓으면 누군가 당신의 크레딧 리포트를 보려할 때 당신에게 확인전화가 온다. 에퀴팩스(800-525-6285), 엑스페리언(888-397-3742), 트랜스유니온(800-680-7289) 중 한 곳만 해도 세 곳이 사기 경보를 공유하지만 가급적 일일이 전화하는 것이 좋다.
사기 경보는 무료이며 90일간 지속되기 때문에 3개월마다 다시 하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크레딧 모니터링 서비스를 신청하라: 크레딧 리포트에 큰 변화가 있을 때 당신에게 알려주고, 일정 기간동안 무료로 크레딧 리포트를 볼 수 있게 하는 서비스다. ID도난 사실을 빨리 알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은퇴나 연금플랜의 수혜자에게도 도난 사실을 알려라: 봉급이나 베니핏, 은퇴플랜 등에 쓰인 정보라면 수혜자로 지명된 가족 등 본인이 아닌 제 3자의 소셜번호도 누출됐을 수 있다. 물론 자기자신도 401(k)나 생명보험, 스탁옵션 등의 계좌번호를 바꾸도록 한다.
▲은행 계좌번호를 바꿔라: 봉급을 자동이체하고 있다면 은행 계좌번호를 바꾸되, 패스워드와 PIN번호로 생일이나 소셜번호, 또는 엄마 이름 등 유추 가능한 것은 피하는 게 좋다.
▲소셜번호 대신 다른 ID번호를 만들어라: 고용주가 ID도난 이후에도 당신의 ID번호로 소셜번호를 쓰고 있다면 무작위로 선택된 다른 번호로 바꾸는 것이 바람직하다.
▲향후 몇 년간 당신의 모든 계좌에 변동이 없는지 체크하라: 크레딧 리포트는 물론, 연간 소득 스테이트먼트나 401K, IRS로부터 날아오는 통지들을 꼼꼼히 체크한다.
<김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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