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벅스 커피점 덕분…인구 10만명 당 24.7군데
포틀랜드도 샌프란시스코, 오스틴 이어 4위에
시애틀 지역이 무선으로 손쉽게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장소인 Wi-Fi가 전국에서 최고로 많은 곳으로 밝혀졌다.
인텔이 후원한 한 연구조사에 따르면 시애틀 지역은 무선 인터넷 Wi-Fi의 접속 장소 대비 인구 비율로 따진 결과 주민 10만명당 24.7군데의 Wi-Fi 접속 장소가 있어 전국의 다른 도시들보다 시설이 가장 잘 된 곳으로 꼽혔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결과가 시애틀 지역에 넘쳐나는 스타벅스 커피점과 최근 빠르게 번지고 있는 일반 인터넷 카페에 설치된 Wi-Fi 시설이 크게 한 몫을 했다고 분석했다.
지금까지 Wi-Fi가 설치된 스타벅스 커피점은 시애틀 지역에만 약 2백 군데에 이른다.
이번 조사에서 샌프란시스코 지역은 실제 Wi-Fi 접속 장소는 가장 많았지만 인구 대비 수에 밀려 시애틀 지역에 1위 자리를 내줬고 텍사스대학(UT)이 위치한 오스틴 지역이 3위, 오리건주 포틀랜드 지역이 4위를 차지했다.
그밖에 10위 순위에 든 대도시로는 조지아주 애틀랜타 지역과 캘리포니아 오렌지카운티로 대부분 대학가 근처 중소도시들이었다.
연구를 주도한 버트 스펄링 박사는 전국적으로 무선 인터넷 접속사용이 평균 3~5배 이상 증가하고 있으며 사용료도 큰 폭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스펄링은 특히 시애틀 지역은 MS와 스타벅스 등 무선 인터넷 사용에 찰떡 궁합인 대기업이 있어 작년 6위에서 올해는 2위에 크게 앞선 1위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스펄링은 그러나, 시애틀 지역이 타 지역과 비교해 무료로 Wi-Fi를 사용할 수 있는 곳은 최저 수준으로 전체 Wi-Fi 사용 지역 중 약 13.7%만이 무료로 무선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곳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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