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체니 부통령, 시애틀 모금행사서‘뛰어난 의원’극찬
내년 재출마 선거자금 10만달러 이상 모금
시애틀을 방문한 딕 체니 부통령은 같은 공화당소속의 의원 초년생인 데이브 라이컷 연방하원의원(워싱턴)의 재출마를 지원하기 위한 모금행사를 가졌다.
지난 6일 오전 시애틀시내의 한 호텔에서 열린 오찬행사에서 체니 부통령은“라이컷 의원은 지금까지 본 의원들 가운데 가장 능력 있고 인상적인 의원”이라고 치켜세우고 그를 적극 지지해주도록 요청했다.
체니는 또한, 라이컷 의원이 경제와 환경분야 의정활동에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하고있다고 지적하고 부시대통령의 감세정책, 소셜 시큐리티 개혁 및 테러와의 전쟁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이날행사에서 라이컷 의원 지지자 2백여명은 오찬장 입장료로 1인당 3백달러 이상을 냈으며 체니 부통령과의 기념사진촬영에 2천달러를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라이컷의 참모인 마이크 쉴즈는 이날 모금된 기부금 총액이 10만달러가 넘는다고 밝히고 앞으로 백악관에서 지속적인 지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민주당 측은 내년 말 선거에서 재 출마할 라이컷 의원이 지역구인 이스트사이드 지역의 성향과는 달리 너무 보수적이라고 지적하고 그를 대신할 수 있는 강력한 후보를 낼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이미 라디오광고를 통해 라이컷에 대한 비난전을 개시한 민주당은 특히, 그가 군인의료보험 수혜확대안과 줄기세포연구 지원 확대안에 반대표를 던진 사실을 적극 부각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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