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활상담소, 이혼·가정폭력·양육비 등 상담폭주
KABA·KAPS 골프대회 열어 8천달러 지원
한인 생활상담소(소장 이진경)에 상담의뢰가 폭주하고 있으나 이를 처리해 줄 상담 직원수가 크게 모자라 관계자들이 애를 태우고 있다.
이 소장은 최근 이혼, 가정폭력, 자녀 양육비 미지급 등 가정법 관련 상담이 크게 늘어 전체 상담 케이스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지만 직원부족으로 제때 감당하기 어려운 형편이라고 말했다.
상담소 무료법률 상담 프로그램에는 한인 변호사협회(회장 피터 김) 소속 변호사 12명이 매주 순번제로 상담을 해 주고있으며 법률상담이 끝나면 상담소 직원들이 신청서류 및 법원서류의 번역 작성부터 컨설팅까지 해주고 있다.
이 소장은 케이스에 따라 몇 달씩 걸리기도 한다며 박수현, 리나 신 씨등 두 명뿐인 케이스 매니저로는 업무량이 벅차다고 말했다.
시애틀 그린우드와 에드먼즈 두 곳에 사무실을 두고 있는 생활상담소는 워싱턴주 사회복지 예산 삭감으로 지원금이 대폭 줄어 직원을 충원치 못하고 있다.
상담소의 이 같은 어려움을 돕기 위해 변협과 한인 전문인협회(KAPS: 회장 권지연)가 상담소 무료법률 상담 프로그램 지원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4일 레이시 소재 학스 프레어리 골프장에서 골프대회를 열고 8천여 달러를 모아 상담소에 전달했다.
이들은 또 한인관련 소송사건의 상대편 백인 변호사로부터 총격 당해 뇌사상태인 정역모 변호사를 위해 모금액 중 1,700여 달러를 정 변호사 가족에게 전달했다.
정 변호사는 13년 전 정상기 변호사와 함께 상담소 무료법률상담을 처음 시작했다고 이 소장이 설명했다.
KABA와 KAPS는 지난 4년 간 상담소 돕기 모금 골프대회를 열어 청소년 캠프를 지원해왔으나 올해에는 모금액을 무료 법률상담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데 쓰기로 했다.
이날 골프대회에서 학 리, 제프 타드, 해롤드 김, 창 강씨가 1등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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